재외동포 언론인 실무교육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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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언론인 실무교육 첫 실시
  • 연합뉴스
  • 승인 2005.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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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기사작성법과 맞춤법 교육 등 취재 전반에 대한 재외동포 언론인 실무교육이 오는 31일부터 1주일 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다.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회장 정채환)는 연합뉴스(대표 장영섭)와 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의 지원을 받아 제1회 재외동포 언론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세계 18개국 28개 도시 30개 언론사에 근무하는 취재.편집기자가 참가하며, 이들은 취재 기본과 기사작성, 인터뷰 기법, 보도사진 촬영, 영상 제작 교육 등 동포 언론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실무교육을 한다.

연수 기간에 동포 언론인들은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이명박 서울시장 등을 공동 인터뷰하며, 청계천을 방문해 현장취재를 할 예정이다.

또 연합뉴스를 방문해 기사.영상 제작 현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해외홍보원 유재웅 원장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련 오류찾기와 한국을 바로 알려나가는 데 동포 언론이 첨병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채환 회장은 "동포 언론인들은 지금까지 제대로 된 기자 실무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동포 언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연합뉴스와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 올해부터 동포 언론인들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하기로 협약하고 홈페이지(www.okmedia.or.kr)를 구축, 동포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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