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한국 현대 미술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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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한국 현대 미술 작가 초대전
  • 한종엽
  • 승인 2005.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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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 중심지 그리스에 한류 바람

▲ 전시회장 고대 문명의 발상지 아테네 시에서 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아테네 시청과 주 그리스 대사관의 주최 그리고 LG 전자 현지 법인체의 후원으로 한국 현대 미술 작가 초대전이 지난 10월 12일 메리나 시립 문화 센터에서 개막되었다. OPENING에는 룰레 부시장과 정 해문 주 그리스 대사, 그리고 홍익대학교 미술대 이 두식 학장과 세종대학의 박 항률 교수가 참석 한 것 이외에 약 20여명의 작품이 출품 되었으며 본 전시회는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화가 5명(강경애 작가 외 )의 작품도 포함되어 모두 60여 점의 현역 화가들의 심도 높은 현대화들이 고대의 도시 아테네에서 전시되어 양국 문화 교류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 리본커팅
 특히 OPENING CEREMONY에는 당일 그리스의 월드컵 축구 마지막 예선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약 250여명의 축하객들과 많은 애호가들이 성황리에 참석하여 감탄과 경이로운 시선으로 세계 미술사조에 한 몫을 하고 있는 한국 현대 회화의 다양한 작품세계에 도취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전시를 통하여 시청의 문화 관계자들은 향후 양국의 정기적인 문화 교류 행사의 한 장르로 첫 출발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은 물론 한국의 최근 경제 발전 분야 외에 문화 대국으로서의 저력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현지에서 활동중인 한국 화가들에게도 많은 긍지와 자긍심을 안겨 주게 되었다.

 한편 지난 9월 20일에는 아테네 국제 영화제가 개막되어 한국의 신예, 김 기덕 감독에게 특별상(골든아티나상)이 주어지며 일반인들에게 아직 개봉되지 않은 '활'이 외에 약 10여 편이 선 보여져 선풍적인 호응을 받아 그리스 영화계의 신선한 김 기덕 신드롬을 일어났으며 지난 8월에는 동양인 최초로 정 명훈 지휘자가 그리스 최고의 무대인 이로디오 원형 극장에서  공연을 갖는 등  더불어 이번 아테네 시 초대 한국 현대 작가 미술전의 성공적인 행사로 고대 유적의 도시 아테네에서도 한류 바람의 진원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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