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자선 바자회 벌써 4년째 성황
상태바
사랑의 자선 바자회 벌써 4년째 성황
  • 김상진
  • 승인 2005.10.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교권에서 돋보이는 한인 교회의 자선 바자회
지난 10월 8일 이스탄불의 번화가인 에틸레르 지역에 위치한 우이굴라마 호텔에서 이스탄불 한인교회에서 주최한 "사랑의 자선바자회"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몰려든 외국인 들과 터키인 들로 성황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같은 한인교회의 자선바자회는 이슬람이 대부분인 터키 사회 속에서 기독교회의 이름가 주최하고 한인회, 터한친선협회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LG 전자 등 터키내 많은 한국기업과 교포 사업체들이 후원하고 동참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터키내 심장병 어린이 재단에 기증하고 있으며, 금년으로 벌써 4년째 계속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 음식, 한국 과자, 한국의 각종 기념품 코너들이 인기를 모았으며, 교우 및 교민들이 자원해서 모아준 중고품들을 모아서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쓰게 하는 터키판 "아름다운 가게"의 모습으로 바자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터키인 들과 한국전 참전용사 할아버지 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을 해 가고 있다.

한국과 터키와의 우정은 "형제의 나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비록 종교는 달라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