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대사관 '온라인 매일 정보 서비스' 시작
상태바
베트남 한국대사관 '온라인 매일 정보 서비스' 시작
  • 연합뉴스
  • 승인 2005.10.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09/20 06:00 송고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의 주요 상황을 알고 싶어하는 개인
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e-메일을 통해 매일 서비스합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김의기)이 재외공관 가운데는 처음으로 20일부터
현지언론에 게재된 기사 등 주요 정보를 개인이나 기업체 등 단체에 e-메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매일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대사관측이 영사서비스 혁신방안의 하나로 마련한 것으로, 현지의
주요 일간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주요 기사 등 최신정보를 신청자들에게 제공해주는
것으로 서비스 첫날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사관측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이 3만여명에 육박하는 데다 특히 최근 현지
에 진출하려는 기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현지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재 '온라인 매일 정보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는 30여건으로 대사관측은 시간
이 흐르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대사관측은 통역.번역실 요원
등을 동원해 주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요약해 e-메일을 통해 신청자들에게 전달하
는 한편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 상세한 해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관원들의 관장 업무 설명과 이들의 연락처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대사관측은 또 ▲1년에 2차례씩 영사업무 불편 사항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 실시와 개선책 통보 ▲비(非)영사 직원의 영사활동 적극 참여 유도
▲아시아나항공 등 외부인사를 초청해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 실시 등을 통해 서비
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사관 총영사를 겸하고 있는 이상학 공사는 "교민이나 기업체 주재원 등 현지
에 상주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베트남에 대한 최신정보를 원하는 경우
가 급증하는 데 착안해 토의 끝에 온라인 정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공사는 이어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을 찾는 관광객들과 사업차 방문하는 기
업인 수가 늘어나면서 각종 영사업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서비스는 힘들겠지만 시행을 해보면서 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매일 정보 서비스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은 외교부 홈페이지(www.mo
fat.go.kr)에 접속한 뒤, 재외공관란에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신청을 하면 된다.
또 전화 844-831-5110-5이나 844-831-5117(fax)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shkim@yna.co.kr

(끝)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