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세계한민족 축전 9월2일부터 사흘간 제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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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세계한민족 축전 9월2일부터 사흘간 제주서
  • 세계일보
  • 승인 200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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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민족이 한데 어우러지는 ‘2003 세계한민족 축전’이 오는 9월 2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세계한민족 축전 개최를 위해 광주, 충남, 경북 등과 유치 경합을 벌인 끝에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제주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올해 세계한민족 축전에는 50여 개국 동포선수단과 가족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동포 선수는 한민족 함께 걷기(4km), 줄다리기, 2인 1각(脚) 경주,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경기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들은 또 제주문화유적지 탐방을 비롯해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장기자랑, 제주민속공연 관람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제주도는 동포 선수와 가족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항공료 및 숙박료를 30∼40%를 할인하고 셔틀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계한민족 축전은 88 서울올림픽 이듬해인 1989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다 200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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