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미국 정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구호품
을 전달한 우리 정부에 사의를 표명해 왔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 밝혔다.
장철균 외교부 재외국민영사담당 대사를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15일
대한항공 화물기 편으로 청소 관련 용품과 기저귀, 담요 등 30만t(약 33만달러) 분
량의 구호품을 미 정부에 전달했다.
장 대사는 "미 국무부와 적십자사에 구호품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달했으며, 이
들은 한국의 신속한 대규모 지원이 시의적절했다며 사의 표명과 함께 양국 관계 발
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 지역 교민 중 실명이 확인된 1천500여명이 주택 및 사업장 침수 등으
로 피해를 보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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