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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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축제
  • 장혜진
  • 승인 200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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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일공동체, 필리핀 밥퍼 개원식을 열어

   
이젠 필리핀 길거리에 노숙하는 노숙자들, 스트릿 아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작은 축제가 벌여진다.

밥 못먹어 굶주린 사람들에게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고, 병원 문턱이 높아 진료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진단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다일 공동체가 필리핀에 찾아와 지난 9월 13일 파식시 럭셔리 콘도에서 개원하게 된 것.

이날, 필리핀 다일공동체 지부장으로는 문주연 목사가, 후원회장은 소순진 권사가 임명되었다. 소순진 후원회장은 “좋은일에 동참되어 기쁘다. 맡은 만큼 생명이 다할 때까지 열심히 봉사하겠다”라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이 개원식을 위해 머나먼 길을 달려온 오천교회 김은호 목사와 평강교회 김응용 목사는 “이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아름다운 고민을 해주십시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주십시요” 하고 참석한 여러 귀빈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에 함께 동참하길 권면했다.

또한 한비 문화재단 박현모 이사장과 전 한인회장이자 새생명교회 장재중 장로는 “단지 필리핀 쌀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다. 영적인 밥까지 얹어 나눠주므로 먹는 이들에게 육체적 영적으로 더욱 튼튼해지는 아름다운 공동체”, “만나를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 내일도 항상 풍성히 채워주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섬김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길 축복했다.

다일복지 재단 이사이자 현재 다일교회 담임하는 최일도 목사는 ‘섬김과 나눔의 삶으로’라는 주제로 “다일공동체는 교리와 교파를 초월하여 섬김과 나눔의 자세로 실천하는 공동체 입니다..(중략) 지금 여기는 에어컨, 선풍기 모든게 있지만 처음 다일공동체가 시작될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으니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살 때 하나님은 언제나 좋은것으로 갚아주십니다” 라며 말씀을 전했다.

다일 공동체는 사회복지법원으로 1998년 12월 19일 설립되어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미국, 캄보디아, 필리핀에 세워졌으며 화해와 일치를 위해, 나눔과 섬김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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