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며,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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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며, 꿈은 이루어진다
  • 장혜진
  • 승인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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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학교 35주년 개교 기념식

“자, 우리 따라 해봅시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며, 꿈은 이루어진다!”
한국학교 이사장이자 신철호 한인회장의 말이다.

산후안(San Juan)시 그린힐(Green Hills)에 위치한 랏살학교 대강당에서 지난 토요일 한국의 꿈나무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 행사와 한국학교 35주년 개교기념일을 함께 맞아 행사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 자리에 한인관계자들과 귀빈들을 비롯해 한국학교 학생들 380여명이 모여 행사를 가졌다.

황인수 한국학교 교장은 개교 기념 축사에서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었고,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있다.”며 이날 맞이하는 광복의 참 의미를 전했고 “21세기는 여러분의 것이며, 덕양있고 지혜롭게 살아야 된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맞이한 뜻 깊은 두 행사를 위해 제10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손지민양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제목의 웅변을 통해 다시 한번 통일에 대한 국민 모두의 염원을 행사장에 참석한 손님들과 먼 북녘땅까지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의 말과 글,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 문화와 민족정신을 가르침’ 이라는 교육목표로

1970년 8월 15일 필리핀에 처음 개교한 한국학교는 1972년 한국 학교 교가를 재정, 1998년 바기오, 세부, 앙헬레스 및 다바오에 분교가 신설 되었고, 2002년 3월 1일 현재의 황인수 교장이 34대 교장으로 부임되었다.

또한 2006년 3월엔 모든 한인들의 염원이었던 정규 필리핀 한국학교가 따귁시 보니파쇼 (Bonifacio)에 완공될 예정이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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