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개척 ''첨병''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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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개척 ''첨병''나선다
  • 세계일보
  • 승인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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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2005-08-18 50판 80면 1500자
유럽 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방준혁)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독일 NRW주 정부 도시 뒤셀도르프 중앙 니코호텔에서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와 박용수 국회 입법 조사관 박용수, 유럽 경제포럼 및 한국 중소기업 6개 회사의 사장, 100명의 유럽 각지에 있는 동포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수출 시창 개척을 위한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29일 11시부터 사무총장 윤순기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방준혁 유럽 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오늘 우리는 2005년 경제포럼 및 한국 중소기업 제품 설명회를 갖게 됨은 시대의 요구요, 유럽 동포 경제인 뜻의 결집으로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다함께 서로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창출해 유럽동포 경제인과 한국 중소기업의 자긍심을 높이며 무궁한 발전을 이룩하자”고 밝혔다.

김경곤 부이장은 “이광규 이사장이 급한 사정으로 참석 못했지만 유럽동포들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앞으로 좋은 사업 파트너로 발전 되기를 바란다”며 “올 9월 13일부터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달라고 했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국회 입법부 박용수조사관은 “유럽 경제인들이 요구되는 점을 입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간단한 인사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충석 주독대사관 본 분관장은 “2005년은 한국의 해로 문화와 역사를 독일에 알려 대한민국의 이미지 상승 효과가 여러 분야에 뒤받침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하며, 유럽과의 사업에서 한국과 독일의 차이점을 감안하여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진안의 임수진 군수는 특강에서 “234개 지방자치단체 중에 231번째로 낙후된 고향에 인삼을 국내 생산 8.8 %를 차지하는 특산물로 개발해 발전시켰으며, 농촌 운동과 개혁으로 3선 군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품 설명회에서 송화수 산신인삼가공영농조합 사장은 “우리가 인삼 종주국이자 선진국이며, 고국의 인삼은 우리 인체에 유용한 39가지 함유 물질 중 사포닌은 항암효과와 항당뇨 효과를 가진다”고 역설했다.

원길영 보령제약 식품사업부 사장은 “칼슘 부족으로 인체에 해가 되는 골다공증을 야채에서 축출한 야채 자연칼슘으로 요리할 때 얌념 첨가물같이 사용하면 음식 맛도 좋아지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 칼슘의 정칠복 사장은 영양제와 칼슘 두부를 소개했으며, 쎔즈 주식회사 전해진 부사장은 야광 베드민텐 볼과 개량 인라인 스케트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주쎈시라인에서는 쾌변기로 변 배출과 장 세척을 통한 웰빙 변기를 소개하였으며, RG그룹은 사무총장 윤순기씨가 으뜸아궁이(찜질기를) 웰빙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날 모든 제품은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먼저 알리고 사장들이 직접 설명과 질의 응답에 대응했다.

기업설명회는 그 다음날인 30일까지 이어져 참석기업인들 간에 구체적인 사업논의가 오고가기도 했다.

엄정빈기자

◇‘유럽 수출 시창 개척을 위한 제품설명회’에 모인 재독 한인경제인들과 한국 경제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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