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섬유韓商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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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섬유韓商 뭉친다
  • 매일경제
  • 승인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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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2005-08-23 1079자
전 세계 섬유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인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가 다음달 공식 출
범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경제신문사와 공동
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는 제4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세계 각지
에서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한상(韓商)을 중심으로 '한상섬유벨트' 공식 출범식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한상섬유벨트 출범 행사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섬유전문 시장인 자
바시장, 뉴욕 패션한상, 중남미 지역 섬유한상, 이탈리아 지역 패션한상, 중국 섬
유한상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전 세계 섬유한상들이 당면한 문제는 물론 사업 교류를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상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윤순황 CNT 유니온 사장, 신동석 아르헨티나 한ㆍ아경
제인연합회장, 이도찬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ART&COLOR 사장), 최대호 LA
자바벨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섬유 패션산업 정책과 동향에 대한 세미
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선 특히 외국 무역장벽에 한상이 공동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
다.

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동대문의류봉제협회 한국봉제기술연구소 한국염색연구소 대
구시 등 국내 섬유산업 관련 기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상섬유벨트' 출범을 공
식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상섬유벨트 출범식과 함께 한산모시, 실크소재, 화섬소재, 비의
류용 소재 전시회, 디자이너 이영희 씨 한복 패션쇼와 함께 동대문 관광특구, 대구
패션센터, 국내 섬유 생산업체 등 산업시찰도 있을 예정이다.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섬유산업이 첨단기술을 이용한 신소재ㆍ신합섬 개
발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상섬유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한상섬유벨트는 전 세계 지역별 섬유한상 특성을 접목해 현재 국내외 섬유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헤쳐나가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문의는 세계한상대회 본부 사무국 (02)3463―5303, 또는 사무국 홈페이지 www.hans
ang.net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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