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 교사 연수
상태바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 교사 연수
  • 브라질 코리아온라인
  • 승인 2005.08.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는 7월 29일 30일 양일간에 걸쳐서 대한 한글학교 강당(R. Muniz de souza,297 Cambuci)에서 '2005년도 한글학교 합동 교사연수'를 실시하였다.
'한글학교 연합회' 소속 한글학교 교사 약 80여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회는 '꿈을 심는 한글 교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한글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서 시범과 함께 한글교육에 대한 교수법과 개선방법등을 연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만들어 졌다.

참가 등록과 함께 저녁식사 후에 시작된 이 연수회는 이재호 연합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몸풀기 율동 LOVE SONG으로 그 막을 열었다.

이어 각 한글학교장의 소개가 있었고 정성천 교육원장의 '한 말씀'이 이어졌다. 정 원장은 "벌써 세번째 참가하게되는 연수회에 감회가 새롭다"며 "끝날까지 함께 열심히 해보자"고 인사하였다.

이렇게 정성천 교육원장은 물론이고 각 한글학교의 교장들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연수회의 일정은 소화했는데 연수회 첫 날 권영욱 총영사가 '격려의 말씀'으로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 노력하시는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2세 3세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언어를 전하는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기독교 연합회 회장인 대한교회 이수명 담임목사가 인사와 함께 기도를 해주었으며 이어 신암한글학교 김경완 교감이 '이야기 듣기를 통한 통합수업'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모듬별 대화나누기에 들어가 모듭별로 서로의 의견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어 밤늦게 9시 반부터는 김철언 한인회장이 참석하여 '우리의 길'이라는 주제로 타 민족과 우리민족을 비교하며 문화와 언어 교육에 대한 좋은 내용의 강의를 1시간 동안 특강을 하여 교사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첫 날에 이어 둘째 날은 아침 9시 커피타임 부터 시작되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순복음 한글학교 이소희 교사가 '칭찬의 힘'이라는 주제로, 두번째는 '논리가 보인다'는 아이템플 윤지현 교사가 경력 1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유감없는 발표를 해 박수를 받았다.

다음 발표자로 사랑한글학교의 서성의 김미선 교사가 '규칙과 인간관계를 배우는 가게놀이, 우정의 카드만들기, 책읽기 챔피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나섰고, 대한교회 박보미 김진경 교사가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였다.

점심은 해운대 식당으로 모두 이동하여 함께 딱딱한 시간을 즐겁게 풀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선교한글학교 김병권 교감이 '교사가 변해야 학생이 변한다'라는 주제로, 새소망 한글학교 홍경숙 교사는 '노래하며 공부하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이어 공인번역사인 김성민 변호사가 '한글과 포어의 관계라는 주제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포어의 한글표기와 발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종합토론 후에는 마지막으로 정성천 교육원장이 참석한 교사들에게 한국 인삼차를 한 상자씩 선물로 주었으며, 올해 11월에 있을 연수회를 기약하며 이번 연수회를 마감하였다.

연수 참가학교 : 대건 / 대한 / 두리서당 / 봉헤찌로 / 사랑 / 새소망 / 선교 / 순복음 / 신암 / 아이템플 이상 10개학교

글, 사진 / 유용일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