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민족대축전 개성서 최종 실무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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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민족대축전 개성서 최종 실무접촉
  • 연합뉴스
  • 승인 2005.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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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1 10:22 송고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와 북측 준비위원회는 11일 개성에서 만나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
15민족대축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남측과 북측 준비위원회 실무진은 이날 접촉에서 8.15민족대축전 행사 내용과
발표 문건을 최종 조율.합의할 예정이며 특히 행사 기간 돌발상황 발생에 따른 대책
을 집중 논의한다.

또한 북측준비위원회측은 참가인사 명단을 남측에 넘겨줄 계획이다.

해외측 준비위원회 참가 인사들은 지역별로 명단을 확정했으며 오는 12일부터
입국한다.

해외측은 당초 150명 이외에 한인회 인사 등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대표단
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체 대표단 규모는 150명에서 200명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남측준비위원회는 개막식 남북축구경기에서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고 `
태극기'를 흔드는 것을 제한한 것과 관련, "상호존중 정신에 바탕한 남북공동행사의
전례에 따른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일부에서 `색깔론'을 지피는 데
대해 일절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moon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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