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이응노미술관 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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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이응노미술관 폐관
  • 연합뉴스
  • 승인 2005.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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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 서울 평창동의 이응노미술관이 지난 4일자로 서울시에 미술관 폐관을 통고했다.

이응노미술관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고자 2000년 11월 개관한 후 올 6월까지 이응노 화백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총 열 차례의 기획전을 개최했다.

또 국내외에 산재한 고암에 관한 방대한 자료들을 정리해 '고암 이응노, 삶과 예술', '32인이 만나본 고암 이응노', '고암논총'을 출간하는 등 전시와 더불어 학술, 출판, 교육 분야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평창동의 이응노미술관 폐관에 따라 앞으로 이응노 화백에 관한 전시 및 연구 작업은 프랑스 파리의 고암서방(이응노미술관)과 대전시에서 운영하게 될 이응노미술관이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응노미술관 측은 밝혔다.

대전시립미술관 옆에 들어설 이응노미술관은 2007년 1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폐관한 이응노미술관에는 강남의 K화랑이 입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kerberos@yna.co.kr 2005/07/11 19: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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