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관이 공동으로 관광교류대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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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관이 공동으로 관광교류대상 제정
  • 민단신문
  • 승인 2005.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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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金鍾民, 왼쪽) 사장과 키무라요시노(木村佳乃)씨가 최지우의 편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김종민(金鍾民) 사장과 국제관광진흥기구의 키무라(木村稔) 이사장은 7일, 도내 호텔에서 '한일 관광교류대상' 제정에 관한 합의문 조인식을 개최했다.

'한일 우정의 해' 및 '공동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올해부터 매년 공동개최하는 것으로, 양국의 관광교류에 공헌한 인물·단체를 선정한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JTB 등 일본 6개 여행사와 '김포~하네다(羽田)' 증편기념 1일 1만명 캠페인'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기간은 8월1일부터 12월말까지로, 이 노선을 이용하여 한국 관광상품을 공동기획, 판매할 예정이다.

김(金)사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일본인 관광객이 42%를 차지하지만, 이러한 큰 시장이 독도문제 등으로 타격을 받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비 2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던 일본인 입국자수가 5월 이후로는 10% 전후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는 역시 한류와 연계한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행히 지금 일본에서는 '궁정여관 장금의 맹세(원제: 대장금)'이 인기를 끌고 있으니,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장금이 일한 서울 경복궁내에 주방 등을 복원하기도 하고, 궁중요리와 관련한 각종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일 공동방문의 해의 홍보대사인 최지우씨와 키무라요시노(木村佳乃)씨가 '우정의 편지'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지우씨가 과로로 갑자기 쓰러져 일본을 방문할 수 없게 되어 키무라(木村)씨가 혼자서 낭독했다.


( 민단신문 2005-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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