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유학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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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 유학협의회 발족
  • 연합뉴스
  • 승인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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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오클랜드 내 한인 유학원 20여  곳을  회원으로
하는 (가칭)뉴질랜드 유학협의회(NZOSA)가 오는 2일(현지시간) 발족한다.

이 단체는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뉴질랜드 업무규정'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
방침에 협조하고 한국 유학생들이 적절한 교육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초대회장 내정자인 김학성(55) 유학네트 뉴질랜드 지사장은 "NZOSA는 유학원 간
의 과당경쟁을 자제하면서 건전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함은 물론  유학생에게 가장 필요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학생에게 없어서는  안될  협의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동포신문인 뉴질랜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 회장은 "유학생들이 실제로 겪은 공정하지 못한 사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센터와 같은 창구를 상설 운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피해 사례별
로 유학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처하는 것을 원칙으로 꾸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회원은 현재 오클랜드 내에 사무실이 있는 유학원을 우선으로 하되  개인적으로 유학 알선업을 하는 경우에도 자신이 원한다면 가입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유학생들에게 제공할 장학금 지급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정해 뉴질랜드 유학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면서 "학교협의체와 한국유학협의회와도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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