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어떻게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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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어떻게 볼까
  • 신성준
  • 승인 200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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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도, 행정만족도, 청렴도, 재외국민보호 정도 등 각 항목에서 좋지 않은 평가 받아..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영사과에서는 지난 6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러시아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대사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대사관에 대한 친절도,행정만족도, 청렴도, 재외국민보호 정도 등 각 항목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재외국민 보호업무를 대사관이 가장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사관 전 직원들은 겸허히 결과를 수용하면서 앞으로 서비스, 행정, 재외국민보호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업무를 개혁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대사관을 방문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열린 영사서비스, 재외국민과 함께 하는 방안도 세워놓고 있다(평일: 오후 4-5시)

이번 설문조사는 교민 개개인의 이메일, 민원실, 종교단체, 한식당, 미용실 등을 통해서 대사관 영사서비스에 대한 재외국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 총1백97명의 의견이 제시 됐다.

대사관측은 6개월 뒤 재평가를 실시해 개선이 되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세워 나갈 방침이며 재외국민의 건의, 의견 등을 인터넷, 편지, 전화 등을 통하여 적극 수렴 반영할 것으로 밝혔다.

이외에도 대민업무를 책임짓는 총영사의 임기가 3년으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몇차례 교체되는 문제점도 제기 되고 있으며, 전러시아 고려인협회나 민족문화자치회 협회들을 부임 후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대사의 무관심은 "재외동포에 소극적 자세"라고 조 회장(고려인협회)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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