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내년 공룡 세계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지역 출신 스페인 교민을 통해 현지에 엑스포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3일 고성군에 따르면 경남도 태권도협회와 자매 결연차 내한한 스페인 마드리드 태권도협회 회장 특보 이석재(55)씨를 오는 6일 군청 소회의실로 초청, 공룡 엑스포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이씨에게 공룡 엑스포와 관련된 홍보 책자와 기념품 등을 건네고 스페인 교민과 현지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성군 상리면이 고향인 이씨는 20여년 전 스페인으로 건너가 한인 태권도협회 회장과 대한체육회 마드리드 지부장, 마드리드 한인회장을 역임하는 등 태권도의 해외 보급에 힘써 오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태권도협회는 오는 9일 하동군청 회의실에서 경남도 태권도협회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는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고성군 거류면이 고향인 미국 LPGA 김초롱(21.미국명 크리스티나 김) 선수를 엑스포 해외 홍보대사에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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