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외동포 정책 종합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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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외동포 정책 종합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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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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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5-07-05 11:00]
재외동포법안을 발의했던 홍준표 의원

군 복무중 자격증 취득 지원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 열린우리당은 5일 당내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 `재외국민보호법' 등 재외동포와 관련된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을 정기국회때 개선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제2정조위원회와 TF를 중심으로 재외동포와 관련된 정책을 종합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TV토론회를 개최해 국민의 이해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유은혜 부대변인이 밝혔다.

우리당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병역기피 목적의 국적이탈자에 대해 재외동포 혜택을 박탈하는 내용의 재외동포법 개정안이 부결돼 정치권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김성곤(金星坤) 제2정조위원장은 "재외동포법이 부결되면서 많은 항의를 받았는데 문제가 있는 법안인 것은 사실"이라며 "재외국민보호법 등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검토해 정기국회에서 대책을 내놓고,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인권문제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당은 또 병영문화 개선과 관련, 군 복무기간에 사이버 강의 등을 통해 학점 이수를 가능토록 하는 것과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어학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재외동포 정책 밝히는 김성곤의원

우리당은 이와 함께 7,8월 하한기 민생체험 현장활동을 한뒤 그 결과를 토대로 상임위별 의제를 설정, 정기국회 입법활동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mangels@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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