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시드니한인회, 한인문화회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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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시드니한인회, 한인문화회관 건립 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0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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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11:42 송고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호주 시드니한인회(회장 백낙윤)는 오는 2008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시드니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인회 백낙윤 회장은 이날 "호주에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를 소개하고 후대
들에게 전통문화 전수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문화회관
건립을 4개년 계획으로 본격 추진한다"며 "호주 이민 40주년이 되는 2008년 개관을
목표로 총예산 350만달러 규모의 문화회관을 캠시 지역에 건립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백 회장이 발표한 문화회관 설립계획안에 따르면 시드니 캠시 지역에 3층 규모
의 문화회관을 지어 1층에는 점포와 임대사무실, 2층에는 회의장이나 예식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홀 그리고 3층에는 '코리안 클럽'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화회관에는 주요 동포단체를 유치해 동포사회의 구심점을 이루고, 점포와 사
무실 임대, 예식장 운영 등으로 수입원을 확보, 문화회관과 한인회의 재정적 자립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7월 중에 고문 및 자문위원을 위촉
하고, 10월까지 건축관련 자료를 수집한 뒤 12월 설계도면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어 2006년 7월까지 건축계획안을 확정짓고 12월 개발허가 신청을 내 2007년 7
월 착공, 2008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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