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지사, 러 하바로프스크주 교류강화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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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사, 러 하바로프스크주 교류강화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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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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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 2005-06-23 14:15]    

(고뉴스=황문성 기자)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6월22일 경상남도 자매주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주 정부를 방문, 이샤예프 빅토르 이바노비치 주지사를 만나 하바로프스크주의 경제 및 주요정책 현황을 청취한 뒤 경제, 과학, 기술교류 강화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하고 경남도와 하바로프스크주 간 상호 우호를 다졌다.

이날 이샤예프 빅토르 이바노비치 주지사는 경제분야와 관광분야에 상호 투자를 요청하면서 “양국의 무역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양국의 지도자의 관심에 따라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양 지역간 협정서 교환으로 더욱 더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이샤예프 빅토르 이바노비치 주지사의 깊은 환대에 감사함을 표한 뒤 “환경문제에 관심은 미래의 지도자라는 인상 깊었다”며 “하바로프스크주의 에너지와 경남의 자본을 합쳐지면 시니지효과가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한·러 수교 15주년과 내년이면 양주 자매결연 10년을 맞아 동반자관계 구축을 기대한다”며 아무르강에서 번식하는 가창오리와 고니 사진액자를 주지사에게 선물하면서 2008 람사총회 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 지사는 자매결연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경남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하바로프스크주에 거주하는 1만5000명의 교민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경상남도와 하바로프스크주 인적, 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공동발전을 이루자”고 밝혔다.

이샤예프 주지사는 투자 유치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경남 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도움을 김 지사에게 요청하는 하는 한편 문화, 경제, 청소년 교류도 활성화 할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상호간 경제, 과학, 기술교류 강화에 대한 협정서에 서명하고 “양 지역은 긴밀한 관계 속에서 역동적으로 성장,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상생동반 관계이다”며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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