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절반 "가능하다면 이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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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절반 "가능하다면 이민간다"
  • 강국진
  • 승인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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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이들의 절반 이상이 이민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4월 23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함께 성인 남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가치관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의 50.5%, 30대의 51%, 40대의 40.1%가 "이민을 갈 수만 있다면 떠나겠다"고 답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젊은 세대일수록 한국사회의 윤리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인식이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사회상에 대해 '부정부패가 심각하고'(77%), '성공을 위해서는 연고가 필요하다'(45%)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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