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녹화사업 정부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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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녹화사업 정부지원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5.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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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발언대] 중국한인회 - 백금식 회장

   
▲ 중국한인회 백금식 회장
△한우리외식산업 중국사업본부장 △북경한국투자기업협의회 회장 △장춘길림서라벌찬음유한공사 이외 다수 경영△중국한국상회 부회장 △현 중국한인회 회장
중국의 개혁개방과 한중수교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에 여러 가지 형태로 진출하여 사업과 학업 및 각종 교류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중국전역에는 약 35만명에 달하는 우리 교민들이 각 지역과 여러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며 한-중 민간차원의 우의증진과 왕성한 경제및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하여 약 10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중국으로 진출하여 더욱 왕성하고 활발하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생업에 종사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중국과 민간차원의 교류 및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또 실제적인 국가는 한국이다.

현재 중국과의 무역액과 투자액이 가장 많은 나라가 우리 한국이며, 민간차원의 방문객과 유학생 숫자가 가장 많은 나라도 한국이다. 이러한 한중간의 급속하고도 실제적인 발전관계를 고려해 볼 때 재중국한인사회도 급성장이 예상되는 동시에 많은 분야에서 한국인들의 발전적이고도 성숙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재중국한국인회는 주중한국대사관의 후원과 베이징시정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등과 협력하여 한중우의림(韓中友誼林) 조성사업을 많은 베이징거주 교민들과 중국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교외에서 가졌다. 이 사업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사회가 중심이 되어 중국정부와 처음으로 갖게 된 대단히 의미있고 보람있는 행사로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이다.

해외에서 생활하는 우리 국민들이 거주국의 정부 및 국민들과 상호 유익한 사업을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아 함께 해 나갈 때 우리 국가 및 국민에 대한 이미지는 한층 강화되고 그 위상이 더욱 더 증대하리라 생각한다.

어느 나라에서 생활하든, 이국생활은 어렵고 힘든 부분이 많다. 이러할 때 함께 생활하는 동포는 형제이상으로 힘이 되고 또 정겨운 이웃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늘 우리끼리만 어울려서 생활할 수는 없다. 거주국의 시민들과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상호교류하면서 우의를 쌓아나아갈 때 보다 성숙된 교류활동으로 연결될 것으로 본다.

중국에서 삼림녹화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사업이다. 이러한 부분에 재중국한국인회가 주축이 되어 중국정부 및 시민들과 함께 한중우의를 상징하는 녹화사업을 장기적인 사업으로서 추진할 수 있게 됨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바라기는 이러한 민간차원의 행사가 있을 때 본국정부에서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서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행정적인 뒷받침을 해주면 행사는 더욱 빛이 나고, 정부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더욱 깊어지리라 생각한다.

국가간의 관계증진도 민간차원에서 실제적이고도 우호적인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줄 때 더욱 공고화 된다고 믿는다.

        <재중한국인회>
전화 : (0086-10)6478-9526~28
E-mail: koreansic@hanmail.net
http://www.koreanc.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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