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희망인 청소년의 발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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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희망인 청소년의 발전을 위해
  • 오재범
  • 승인 200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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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청소년 문화축제
   
▲ 2005 청소년문화축제 시상식 후
필리핀한인회가 주최하고 대사관 및 각 한인단체에서 후원한 ‘2005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6월 9일 오후 7시~10시까지 마닐라 Philarm Life Theater에서 개최되었다.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 확립을 위해 열렸던 ‘2005청소년문화축제’는 지난 5월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을 선발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3개의 필리핀팀이 참석해 합주, 민속기타공연과 아카펠라 공연을 각각 펼쳐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한인들에게 선사해줬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창, C-moll Op. 13 1악장을 악보없이 피아노 독주한 참가자부터 20명이 한 팀을 이뤄 아름다운 노래와 깜찍한 율동을 보여준 팀까지 다재다능한 10개 팀이 참석해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당일날 필리핀한인회는 관람을 원하는 모든 교민들에게 무료입장을 시켰고 약 300여 한인교민들이 입장해 일반 교민들에게 약간 생소한 클래식 행사가 많은 한인들에게 더욱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의미를 뒀던 것 중 하나가 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에 뜻을 둔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주최측은 본선 진출팀에게 순위를 매기는 대신 모든 팀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필리핀한인회는 이번행사를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인식시키고,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행사에 직접 참가하도록 하여 넘쳐나는 에너지를 문화예술 분야로의 관심과 참여로 유도하여, 한국인이라는 자긍심 고취 및 일체감을 갖게 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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