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제22대 한인회장 취임 및 임시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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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제22대 한인회장 취임 및 임시총회
  • 황인식
  • 승인 2005.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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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한인회(회장 이영수)는 24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제22대 한인회장 취임식 및 임시총회를 가졌다.

취임식은 김관옥 초대 한인회장 등 전임한인회장, 최양부 대사와 대사관 직원, 남정대 평통남미서부협의회장, 신동석 한아경제인연합회장, 3개 지역단체장과 3도 향우회장 등 교민 인사들과 다수의 교민, Nestor Juzwa 내무차관과 시정부, 경찰 관계자, 지역주민회장 등 현지인 민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례에 이은 취임사에서 이 회장은 "풍습이 나른 나라에서 자손을 번성시키며 살아왔고 또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결과 질서"라고 강조하고 "22대에서도 우선목표를 교민안전에 두고 한인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으로 온 교민이 크게 고무되었는데, 올해는 이민40주년으로 전 교민이 이를 기념하는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양부 대사는 축사에서 "한인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힘주어 말하고 "교민을 위해 존재하는 한인회가 이민40년사에서 늘 좋은 모습만 보여왔던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40년을 뒤로 하고, 한-아 양국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하는 이때에 1.5세 한인회장이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부임후 느낀 것은 교민들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힘을 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인회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지 않은데, 한인회가 해왔던 역할과 해야할 역할에 대해 교민 전체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내빈을 소개하고 Juzwa 내무차관은 "한국인들은 현지사회와 좋은 유대를 가져왔다"고 말하고 "김관옥 초대한인회장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고, 국제탱고대회 챔피언도 한국인이 된 것도 잘 안다"며 "한인들과의 변치 않을 우정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임시총회는 송해성 신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이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21대 사무국장을 맡았던 이철희 씨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사업실적과 결산을 보고했다.
사업내용으로는 '한인회장 선거', '이민40주년 준비위원회 활동', '한인사회 안녕과 방범활동'이 보고됐고, 10,377뻬소의 수입과 23,973뻬소의 지출에 대한 결산이 보고됐다.
이어 이 회장은 김란, 백영훈, 송해성, 남혜영, 김미희 씨를 부회장으로, 김종근, 서정철, 박혜숙, 박디아나 씨를 이사로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동의로 인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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