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세계속의 한국어](3) 미주에 뿌리내리는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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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세계속의 한국어](3) 미주에 뿌리내리는 한국어
  • 한겨레
  • 승인 2003.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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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 레] 2002-10-05 (특집) 인터뷰 31면 02판 7404자  

◇ 이중언어 과정의 브라질·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지난 8월23일 브라질 한국학교(교장 마리아 테레자) 부설 유치원에서는 레오, 데보라, 성범이 등 다섯명의 생일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현정·권진아 교사가 한국말과 포르투갈말로 번갈아 축하한 뒤 아이들과 함께 한국말, 포르투갈말, 영어 차례로 노래를 불렀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파라벵스 파라 보체, 네스타 다타 케리다 ~” “…….” 현지 말과 모국어를 같이 쓰면서 살아가는 재외동포의 현실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상파울루 한인촌인 봉헤치로에 자리잡은 브라질 한국학교는 1998년 정규 한국과정을 시작해서 지금은 오전 브라질 과정, 오후 한국과정(주당 25시간씩)을 병행한다. 학생 수는 유치원생 51명을 포함해 227명이다.
브라질(1억7천여만명)에 사는 동포 수는 4만6천여명이며,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신상수)이 관할하는 교회, 한인회 등 부설 한글학교가 전국에 21곳(교사 122명, 학생 1188명)이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인마을 플로레스(백구촌)에 있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교장 글라디스 바사)도 오후 한국과정(95년 개교)과 오전 현지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유치원생 53명에 7학년까지 초등학생 87명이 다니고 있다.
이 학교 2·6학년 국어, 1·2·3학년 수학 등을 가르치며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정정숙 교사는 “한국 교과서를 그대로 쓰지만 그때그때 이곳 사정과 다른 점을 설명해 가면서 인터넷이나 비디오 등으로 보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학교 아이들의 한국어·문화·역사 이해도가 한국 아이들보다는 처지지만 보통 교민 자녀들보다는 훨씬 높다”고 말했다. 글라디스 바사 교장은 “아르헨티나 공립학교들은 한 학급 정원이 30~45명에 이르는 게 보통인데, 우리 학교에서는 한 반이 15명 안팎으로, 교사가 개별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돌봐줄 수 있으므로 우리 학생들은 행운아”라고 말하면서도, 경제난 등으로 한국교민 수가 차츰 줄어드는 현실을 고려해서인지 “학생 수가 10명 아래로 떨어지면 사회적 상호작용 부족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학교 운영법인 ‘아르헨티나 한국교육문화원’의 신상현(61) 이사장이나 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 주윤수 원장은 “동포 수가 줄고 있지만, 우리 유치원 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 학교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미 파라과이에도 한국교육원(원장 임동찬)과 한국학교(교장 박남금)가 있는데, 파라과이 한국학교는 아르헨티나나 브라질과는 달리 오전·오후 모두 한국과정(유치원 1학급 27명, 초등 학년별 2학급 112명)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어를 대하는 태도와 한국어의 변모
‘그 나라에 적응하려면 현지의 가치기준과 현지말을 익히는 게 우선이며, 한국말은 잊어야 한다’고 현지 동화를 중시하는 관점을 두고 아르헨티나 언론인 김영길씨는 “꼬레아노는 꼬레아노일 뿐이다. 주류사회에 편입하려면 한국을 알고 이 나라를 알아야 한다. 무국적이면 안 된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지 〈클라린〉(부수 100만)에서 지난 6월 월드컵 축구대회 무렵 한국인을 채용하겠다고 해서 한 사람을 추천했는데, 일주일 만에 ‘한국인들은 왜 1.5세, 2세를 그렇게 키우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한국 정서를 잘 전해줄 줄 알았는데 “아르헨티나도 모르고 한국도 모르더라. 실망했다”고 했다는 얘기다.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부설 토요학교 교사 우한승(38)씨도 어린이·청소년 외에 직장에서 한국말을 할 필요가 있는 이도 배우러 온다며,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도 ‘진입 장벽’ 탓에 주로 한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90년대 초반 상파울루에서 배우리한글학교를 세운 김동순(46)씨는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의 의식유형을 △다른 사람들이 보내니까 △모국어 교육이 필요하여 △자녀와 대화가 끊어지지 않게 하려고 △안 보낼 수 없으니까 등 넷으로 보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백구촌에서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박순심(42)씨는 주로 세번째에 해당하는 경우였다. 아들 최성공(4년)군, 딸 성실(2년)양을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었다.
브라질 한인대학생연합회(ABUC)가 주관하는 성인 대상 주말한글학교 ‘한-브 언어학당’ 기초반에서 공부하는 브라질인 파비아(치과의사)는 손님이 주로 한국인이라서 의사소통에 필요해서 한국말을 배운다고 했다. 또 이곳에서 제갈명, 이동준, 권강철, 권강민씨와 함께 고급반 수업을 받던 김인선씨는 2000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현지 한국회사에 취업했다. 그는 어릴 때 한글학교에 다녔지만 쓰기 등에 능숙하지 않아 더 잘하기 위해 다시 배우는 참이었는데, 한국말을 익히려고 1주일에 한국 드라마 녹화 비디오를 5편쯤 본다고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온세지역에서 의류업을 하는 주태섭씨 등 자녀에게 한국 방문 기회를 마련해주었던 이나 한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 유진(10·상파울루 두리서당한글학교)양 등은 한목소리로 모국 방문이 우리말을 익히고 모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모국 방문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 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어를 보존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어를 익혀야 할 15살 아래 어린이 중에서 20% 정도만 한국학교·한글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교포를 위한 교과서-한글〉을 펴내기도 한 안경자 전 상파울루한국학교(주말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한글학교에 다니도록 하기 위한 전제로 △현지 사회와 문화에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회화 교재 개발 △현지어와 한국어의 특성을 두루 이해하는 교사 확보 △적절한 교과과정과 학습지도안 마련을 들었다.
튀기말도 생겨났다. 재아한인대학생회(AUCA) 회장 김선희(23·부에노스아이레스대 정치학과 4학년)씨는 “바모 아 저기 노소트로스”(우리 저기로 가자) “메 보이 아 미 가게”(난 가게에 간다), “이거 너 잡아(가져)” “엄마가 나 가지러(데리러) 안 온다”와 같은 말이 젊은이와 어린이 사이에 쓰인다고 말했다.

◇ 미국, 캐나다 쪽 현황
이민 역사 100년의 미국에는 200만의 동포가 살고 있는데, 그만큼 한국어도 뿌리와 가지를 뻗치고 있는 중이었다. 한글학교만 해도 96년 809곳, 2002년 3월 현재 999곳으로 증가해 왔다. 교원 수 8천여명, 학생 수는 5만7천여명에 이른다. 성당, 절 등 종교단체 부설 학교가 많고, 한인회 등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다.
미국에서는 대학 수학능력 시험의 과목별 시험(SAT 2) 외국어 선택과목에 한국어가 95년에 채택돼 97년에 첫 시험을 치렀으며, 응시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에스에이티2 외국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현대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다.
워싱턴주 타코마시 링컨고교의 주덕락 교사는 “워싱턴주의 공립고교에선 동포 학생보다 동양에 호기심이 있는 사람, 한국인의 친구, 입양·혼혈인 등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힘은 들지만 ‘민간 외교관’이라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국 사회와 문화, 역사 등을 소개하는 구실도 아우른다는 얘기다.
원래 음악 전공인 한인선 교사(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 디케이터고교)는 음악을 이용한 우리말 가르치기를 많이 이용한다. 그는 현지 중고교용으로 알맞은 교재가 별로 없어 학습지도안 개발에 시간이 많이 드는데, 한국어 교재를 만들 때 현장 교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어 읽고 쓰기를 못하는 한국인이 직장에서 쫓겨나는 사례도 있었다면서, 한국어를 모르고 크면 정체성 문제 때문에 부모와의 갈등뿐 아니라, 현지 사회 어느 조직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방황하는 이가 많다고 털어놨다.
캐나다(동포 17만~18만명) 쪽 한글학교는 96곳에 교사 429명, 학생 6040명에 이른다. 서성진 캐나다 한국교육원 원장은 “캐나다에서는 미국과 달리 정부가 소수계 언어를 정규학교에서 방과후 과정으로 개설하게 해 지원하는데, 한국어도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과 함께 90여 지원 대상 언어의 하나”라며 “온타리오주 토론토 교육청의 경우 32개 초·중등학교에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사 인건비와 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체 한글학교 학생의 절반 가량이 교육청이 지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 김왕복 교육관은 “재미동포 학부모와 교사들은 뿌리교육과 민족교육 관점에서 한글교육을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무조건 따라서 하라는 데서 벗어나 2, 3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배움으로써 장차 사회생활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끼게 만들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국교육원 육계원 원장, 휴스턴 이종훈 원장, 뉴욕 이용성 원장 등은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보다 다른 외국어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 등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중언어 구사자들에 대한 취업문호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동포들이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원을 비롯한 현지 학교, 동포들의 과제로서 △다수 소규모 학교의 통합 △체계적으로 제작된 시청각 자료 확보 △우수 교사 확보, 교원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기회 확충 등을 꼽았다.
한편, 지역 교육원별로 한글백일장, 합창대회, 합동 교사 연수회, 동화책 번역, 에스에이티2 한국어반 개설준비 모임 들을 활발히 벌이고 있었다.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글·사진 박정숙 기자pak25pr@hani.co.kr

■브라질·아르헨 한국학생 설문 /한국어 사용시간 하루 5시간이상
◇ 설문조사(브라질한국학교 49명, 아르헨한국학교 27명, 복수응답도 있음)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학생들도 자신을 한민족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학생들이 절대 다수였다. 한국어 역시 모국어이자 한국을 알아야겠기에 배운다는 대답이 다수였다. 설문과 대답을 간추린다.(괄호 안은 아르헨 쪽)
△한국어는 어느 때 주로 씁니까?
집에서 39(아르헨 18), 학교에서 29(18), 친구와 26(6), 기타 3(4)
△하루에 한국어를 얼마나 듣고 말합니까?
다섯시간 이상 29(21), 한시간 이상 19(5), 한시간 안쪽 2(3)
△한국어로 된 책은 얼마나 읽습니까?
일주일에 한 권 이상 30(23), 기타 10(6), 한달에 한권 7(1)
△한국어로 된 영화·드라마 등은 얼마나 봅니까?
일주일에 한 편 이상(매일도 다수) 29(29), 한달에 한 편 7(2), 거의 보지 않음 15(2)
△한국어는 왜 배웁니까?
모국어니까 27(10), 한국을 알고 싶어서 27(15), 부모님이 권해서 13(3), 기타 1(2)
△한국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재미있다 21(17), 배우기 어렵다 18(3), 배우기 쉽다 13(8), 더 깊이 알고 싶다 8(10)
△한민족 출신으로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39(25),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11(2)
△다른 민족 출신들과 견줬을 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20(4),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14(11), 잘 모르겠다 12(5)
△한국음식은 얼마나 자주 먹습니까?
하루 한끼 이상 41(19), 일주일에 한끼 정도 3(6)
△장래 희망은?
의사 6(5), 음악가 4(5), 화가 (5), 축구선수 4, 과학자 2(3), 교사 1(5), 배우 2, 디자이너 (2), 요리사 (2), 목사 (2), 사업 기타(2), 판사 1
◇ 기본적인 한국어 상식을 물어본 결과, 브라질 쪽 평균 46점, 아르헨티나 쪽은 78점이 나왔다. 대상은 초등학교 상급반(4~6)이었는데, 설문조사 때의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므로 크게 뜻있는 수치는 아니다.

■미 수능시험 한국어 진흥재단 문애리 이사장“
에스에이티(SAT)2 한국어 진흥재단 문애리(45·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사진) 이사장은 “어떤 동포들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게 하면 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막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오히려 코리안 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감을 높이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한 곳은?
=1997년 1월에 19개교 55반 1471명이던 것이 올해 5월 41개교 150반 3326명으로 늘었습니다. 새학기 현황은 집계 중인데, 45개교에 약 4000명이 수강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국 대학위원회(칼리지 보드)에서 95년 5월 우리나라 대학 수학능력 시험(SAT)의 제2외국어 등에 해당하는 에스에이티2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해 97년에 첫 시험을 치렀을 때 응시자 수는 2440여명이었으며, 지난해 11월 제5회 시험 응시자 수는 3366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비슷한 때 시작한 일본어·중국어 시험 응시자 수에 비하면 적지만 증가율은 훨씬 높습니다.
-재단은 어떤 일을 합니까?
=한국어반 신설·보존·증설을 위해 각 지역을 돌며 한인회·학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엽니다. 한국어 교사 연수회, 미국 중고교 교장·교육감 한국 연수회, 에스에이티2 한국어 모의고사 지원도 주요 활동입니다.
-한국어반을 개설·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방법·교재, 유능한 한국어 교사 부족이 큰 문제점이지요.
한편, 대학에 비해 초중등학교에 한국어·한국학을 보급·권장·지원하는 한국 정부기관·단체의 지원과 노력이 미흡한 점이 아쉽습니다.
박정숙 기자.

■한-브라질 교육협회 안정삼 회장 “
동포들 성금 힘입어 정규 한국학교 설립”
“흔히 ‘교육은 국력’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교육은 생명’이라고 봅니다.” 한-브 교육협회 안정삼(61·사진) 회장의 말이다. “우리 협회는 애초 브라질 한국학교 건립 모금활동을 벌였고, 이젠 학교설비와 운영자금 지원, 장학사업 들을 합니다. 이사가 80여명이며, 김철언씨에 이어 제가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학교는 어떻게 세우게 되었습니까?
=주말 공부로는 한글을 깨치는 수준에서 그치고 한국어를 자유롭게 부려쓰는 데는 한계가 있었지요. 그래서 83년 주말 한글학교인 상파울루한국학교를 세운 한백진흥회에서 88년부터 정규 한국학교 설립을 검토하기 시작해 92년 4월 협회를 꾸렸습니다. 한국 교육부와 브라질 현지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98년 3월 유치반과 초등 3학급의 한국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브라질 과정은 8학년, 한국 과정은 6학년까지 두고 있습니다.
-학교 설립 자금은 어떻게 모았나요?
=뜻있는 동포들과 현지 진출 한국 회사들의 참여로 350만달러를 모으고 한국 정부에서 300만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50레알 성금 운동을 펴기도 했는데, 지금에야 밝히지만, 막바지 공사 무렵 자금이 달려 애를 먹을 때 의류업을 하는 신동진씨가 이름을 숨기고 50만달러를 기탁해 큰 도움을 받기도 했지요.
-브라질 과정을 함께 하게 된 까닭은 무엇입니까?
=한국어와 포르투갈어 과정을 아울러, 뿌리를 잊지 않으면서도 현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사람을 길러내려는 것입니다.
안 회장은 현재 200여명인 학생을 500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 대강당·실내체육관을 짓고 교사 처우를 높이는 것이 꿈이자 교육협회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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