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길] 중국실험학교와 한국조리사중앙회 합작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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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길] 중국실험학교와 한국조리사중앙회 합작운영
  • KBS
  • 승인 200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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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백산실험학교에서는 성대한 조인식을 갖고 연길시 백산 실험학교 동사장 김명세씨와 한국조리사중앙회 인천지회회장 김영식씨는 이 학교를 공동으로 합작해 운영할 협의서에 조인을 했습니다.

이날 조인식에는 연길시교육국 관계자와 전임 연변대학교장 손동식씨 등 학교교원과 학생 천여명이 참가해 축하를 했습니다.

협의서에 따르면 연길백산실험학교는 연길시교육국의 비준을 거쳐 호탤봉사관리전업, 보안과
비서전업, 한식조리전업 등 세가지 전문반을 새로 설치하게 되는데요, 전문반의 문화과 부분은 연길백산실험 학교 교원들이 도맡아 강의를 하게 되고 기술과 부분은 한국에서 온 교원들이 도맡아 강의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일단 졸업을 하게 되면은 한국측에서 취직을 알선 해주게 되고 학생들은 3년 동안에 모교와 한국에서의 공부와 실습과정을 거쳐 성적이 합격되면 고등학교졸업증과 기술등급자격증을 발급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졸업한 학생들은 중국연해도시의 한국기업에도 취직 할 수 있게 되고 또 한국에서의 공부를 계속 원하는 학생은 한국에 가서 더 많은 교육을 받고 높은 차원의 기술등급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준다고 합니다.

연길백산실험학교는 1996년도에 설립된 민영학교로서 이미 한국의 적지않은 중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전업협회와 합작해 많은 학생들을 양성시켜 사회에 진출 시켰습니다.

지금 이 학교에는 1200여명의 중학생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국 유학생들도 180여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금 한 교실, 한 기숙사에서 서로 어울리면서 아주 화목하게 공부하고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변조선족 특히 젊은이들을 살펴보면 전문기술을 소유한 기능공이 아주 적은 형편이고 또 많은 젊은이들이 기술자격증을 따지 못하다보니 취직에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길백산실험학교 최성운교장은 지금 기능공자격을 소지한 젊은이들이 적고 또 중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전문기능자격증 보유자를 대량으로 수요하는 현시점에서 하루속히 유능한 조선족기능공자격보유자를 양성하는 것은 그 의의가 매우 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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