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학교, 부지 매입계약 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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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학교, 부지 매입계약 채결
  • 오재범
  • 승인 200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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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필리핀 한국학교재단 이사회’는 필리핀내 한국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 계약을 매도회사인 메가월드와 맺었다.

이날 계약식에는 신철호 한인 회장을 비롯한 엄익호 원로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매도자인 Mr.Kingson U. Stan (메가 월드 부사장)씨가 함께 하였다.

마카티에서 10분거리인 신도시로 개발중인 따귁 포트 보니파시오에 자리잡을 예정인 ‘필리핀 한국학교’는 약 1,000평 (3,000 Sqm) 가량의 대지위에 지어질 예정으로 마닐라에서도 좋은 지리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계약 조건으로는 계약 당일 2백만 페소를 메가월드 측에 지불하며, 45일 이내에 5천만 페소 그리고 6개월 이내에 3천8백만 페소를 지불하게 된다. 부동산 취득 세금으로는 9백만 페소를 관세청에 지불하게 되는데 현재 적법한 절차를 알아 보는 중이라 한다.

 현 ‘필리핀 한국학교재단 이사회’는 홍성천 재단이사장을 비롯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계약서가 한국 교육부에 들어가 인가를 받게 되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으로 홍성천 현 재단이사장, 황인수 한국학교 교장, 신길수 대사관 공사, 한덕우 한인회 원로고문과 새로운 7명의 이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학교 건립을 위해서는 한국정부에서 2백만 달러, 필리핀 교민 사회에서 2백만 달러로 총 4백만 달러의 금액으로 학교 부지 매입과 건물 공사 경비 등 설립 예산이 책정되어진 상태이나 아직까지 80만 달러만 모금되어 학교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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