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18명 예수 십자가고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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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18명 예수 십자가고난 체험
  • 장기만
  • 승인 200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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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3개지역에서 손과발에 못을박는 십자가형 재연
성금요일인 지난 3월 25일, 팜팡가주의 3개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재현하기 위해 18명이 십자가에 못박혔다.
이들 중 8명은, 바랑가이(최소 행정단위) 산페드로·쿠트드의 언덕에서, 6명은 산타 루시아에서, 4명은 산후안에서 십자가 형을 체험했다. 이들 바랑가이는, 산페르난드시의 서쪽에 위치, 각각 3킬미터 내외에 위치해 있다.
십자가형를 체험한 이들 중 1명인 루벤·에나헤(44)는, 지금까지 19번째 십자가 형을 체험했는데 십자가형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1주일 전부터 알콜에 담겨져 소독된 연필정도 굵기의 못이 고해자의 손발에 박힌다.
보도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십자가형 재연을 보기위해 유럽, 미국,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 약 2,000명을 포함한 2만명의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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