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한인 노인들 "한글이 배우고 싶어요."
상태바
모스크바 한인 노인들 "한글이 배우고 싶어요."
  • 겨레일보
  • 승인 2005.04.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레일보 www.koreans.ru> 모스크바 한인 여성노인들이 늦게나마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는 열기가 뜨겁다.
2개월에 한번  12시에 시작 오후 4시까지 동화를 비롯 한국문화를 익히는 노인학교에 참석하는 인원은 약 60명.
이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교회가 제공하는 자리에서 재미있는 한국동화를 듣느라 시간가는 줄을 잊고 있다.  
  노인학교는 그동안 6년간 이형근 목사가 후원 유지해 오다 2003년 1년 칸코바 한국학교에서 그리고 2004년 1월부터는 예수가족교회 건물에서 이영근 목사(47세)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다만 지금은 그나마 교회가 후원하고 있으나 여타 다른 한인단체의 지원이 없어 좀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기는커녕 계속 유지도 어려운 실정.
이들은 모스크바한인여성회(안 발렌치나)를 만들어 올해 회원카드를 만들고 회비 50루블(약 2천원)을 받는 등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