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집청소는 아직도 여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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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집청소는 아직도 여자일
  • 김원희
  • 승인 200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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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일남자들은 아직도 집청소를 하지 않는다. 독일여성 2명중 1명(53%)는 전혀 남편의 도움없이 혼자 집청소를 한다. 40세 이상 여성은 58퍼센트가 혼자한다. 집청소를 조금이라도 도와주는 남자는 3명중의 1명꼴(27%)에 불과하다. 이상은 엠니드연구소가 잡지 리자의 위촉을 받아 423명 여성을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설문결과는 여성들이 청소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며 마지못해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청소중에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종목이  바닥걸레훔치기( Bodenwischen)이다. 95퍼센트 여성이 걸레질을 증오한다. 92퍼센트는 먼지닦아내기(Staubwischen)를 끔찍하게 여긴다. 90퍼센트여성은 욕실청소를 기꺼이 포기하고 싶어한다. 그래도 청소중에 제일 할만한 종목으론 29퍼센트여성이 진공청소기 돌리기를 꼽았다.

이렇게 남편의 도움도 없고, 청소도 하기 싫지만 8퍼센트의 여성만이 청소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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