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조선족 한국“대구참사”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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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조선족 한국“대구참사”성금전달
  • 흑룡강신문
  • 승인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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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는 일에 중국 상해에 살고있는 조선족들이 참여하여 주목된다.

이 지역에서 주로 중소기업이나 식당등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족들은 17일 오후 주상해 한국총령사관을 찾아 자신들이 그동안 모아온 성금6050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담당령사에게 성금과 함께 전달한 서한에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시하는 동시에 애도를 표한다. 고인들이 넋이 헛되지 않도록 그들이 다 이루지 못한 꿈들을 우리가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며 중국과 한국 사회발전에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금전달식에 참가한 김진영씨는 "엄청난 참사를 당한 마당에 같은 동포로서 그대로 있을 수 없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저희들의 뜻이 고국의 희생자들에게 전달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해를 중심으로 한 조선족 상인들은 지난해 수재때에도 작은 정성을 전달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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