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순국 95돐 기념행사 다양하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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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순국 95돐 기념행사 다양하게 펼쳐
  • 연변통신
  • 승인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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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재지 할빈서 “안중근과 할빈”화첩 출간식,교항악 연주회, 로인대학공연

 

지난 세기초 할빈역에서 일본의 조선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격사한 절세의 민족영웅 안중근의사 순국 95돐을 기념하여 할빈시는 련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력사를 더듬고 우리민족의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25일 오후 2시, 할빈 샹그리라 호텔에서 “안중근과 할빈” 화첩발간식이 있었다. 안중근의사의 공적을 기리고 그의 영웅적 투지를 이어가려는데 취지를 둔 이번 화첩발간식은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 조선족로년문화협회에서 주최, 화첩에는 손중산, 주은래, 등영초 등 위인들이 안중근에 대한 평가를 망라해 254점의 력사자료가 수록되여 국내외에서 안중근연구에 완벽한 력사자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지적되였다.

이날 저녁 7시 할빈음악청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95돐기념 교향악연주회가 개최되였다.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과 할빈오페라단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연주회는 지난 90년대 중반 창작된 오페라“안중근”의 편단 공연으로 서막을 올리고 세계명곡을 연주, 조선족지휘 방재복의 박력 넘친 지휘와 수준 높은 연주로 장내 800여명 관중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26일 오전 할빈로년대학 강당에서 로년대학 사생들이 달포간에 걸쳐 준비한 “충혼을 기리여”주제의 프로가 공연되였다. 이날 오후 할빈코리아타운에 세워진 고려회관에서는 성소재지 각계 민족간부,기업가와 사회유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속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95돐 기념좌담회를 소집, 좌담회참가자들은 회관내 전시된 안중근사적 사진을 돌아보았다.

흑룡강신문 김명환기자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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