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공회의소 한국 기업에 적극 협력 키로...
상태바
러 상공회의소 한국 기업에 적극 협력 키로...
  • 신성준
  • 승인 2005.03.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0년 한-러 수교 이후, 첫 공식 회의<상공회의소-한국 경제 통상 협력위원회>추진
   
▲ 김선국 부위원장(모스크바 상공회의소 한국 경제 협력위원회)-메드베드 부위원장(러시아 연방 국회 경제,기업활동,관광위원회)
모스크바 한국 지상사협의회와 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17일 모스크바 상공회의소와의 첫 공식회의에서 국내기업과 상호 협력키로 했다.

그동안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은 현지 경제 활동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많은 애로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기업이 힘들어했던 투자방법,법률,세무,비자,인.허가문제,근로허가,파트너 물색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달, 상공측은 러시아에서 한국기업이 보다 쉽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공측은 행정, 법률, 경제 분과위원들이 대거 참석 한국 측과 약3시간에 걸쳐 논의되면서 상공소속 30여개 분과 업종별로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메드베드 상공부위원장의 인사말에서 "외국기업들과 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이 상공 측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아쉽게도 한-러 무역 관계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표명했다. 또한 러시아는 수출, 수입에 대한 불균형으로 한국 측에서 러시아 경제에 투자한 규모가 2004년 야쿠르트,LG 뿐, 생각보다 상당히 저조했다"고 말한 뒤 "이번 공식회의에서 한-러 양국의 경제발전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러시아 중앙무역 18개 상공회의소와 투자가치가 높은 28개 주(州)의 상공과 연계해 한국 투자기업이 러시아 진출에 성공적 이익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러시아에 진출된 국내 32개 지상사와 24개 중소기업, 일반기업들은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에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