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 한인회 연합회 시드니에서 ‘축소 규모’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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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 한인회 연합회 시드니에서 ‘축소 규모’로 열려
  • 호주 동아일보
  • 승인 2005.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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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를 통한 호주-뉴질랜드 한인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맞춰
2005년도 대양주 한인회 연합회가 크로이든 파크 소재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예정보다 축소된 규모로 지난 주 토요일(12일) 열렸다.

연합회장을 겸하고 있는 백낙윤 시드니 한인회장은 연합회의 개최에 즈음에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시드니 방문을 작년말부터 추진했으나 서울측 사정으로 3번이나 연기되다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하며, 이번 회의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된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올해 연합회 회의 참석자는 김원화 회장과 이상묵씨 (브리스번 한인회 집행부), 이연 회장(애들레이드), 안길순 회장(퍼스), 원용석 회장(멜본), 현광훈 회장 (캔버라), 김종열 회장과 최동현씨(크라이스트 처치), 강승삼(감사), 정해명 시드니 한인회 부회장, 그리고 최진 시드니 한인회 재무 운영위원 등이다.

참석자들은 작년 각 지역의 한인회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한국에서 방문한 문화 예술 단체 의 성공적인 현지 공연을 위해 상호 협조가 유기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하며, 연합회를 보다 활성화시켜 연방정부 차원의 정치력 로비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벌였다.

백 회장은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한인회 행사를 보다 유기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양주 연합회 차원에서 뉴스레터 발행을 정례화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민백서 발간에 대해 연합회 차원의 공동협조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연합회의 정관은 현재 공정거래부(Department of Fair Trading)에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한편, 이날 연합회 회의에 참석한 김창수 시드니 총영사는 “각 지역의 한인회가 친목단체의 모임이 아닌 이상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연합회의 결성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인 사회를 연결하는 효율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정부의 해외동포 지원 방침은 각 지역 한인회를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인회의 위치가 중요한 만큼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통해 동포들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사진설명: 2005년도 대양주 한인회 연합회가 예정보다 축소된 규모로 지난 주 토요일(12일) 시드니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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