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관련 말련 투자및 남해화학, 대말련 투자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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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관련 말련 투자및 남해화학, 대말련 투자진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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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공사 Petronas의 자회사인 Asean Bintulu Fertilizer Sdn Bhd (ABF)사와 한국의 남해화학이 합작하여 동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에 말레이시아 최초의 멜라민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하였다.

동포언론이자 전자신문인 헬로말레이시아 6일자 기사에 따르면 양사간 50:50의 비율로 자본금은 1억5,000만링깃(1달러=3.8링깃)이며 연간 15,000톤의 멜라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생산될 예정인 멜라민은 식탁용기구나 자동차부품에 사용되는 수지이다.

2006년초에 완성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합작사인 ABF사는 멜라민 공장에 요소를 공급과 운영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ABF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투자 건은 말련 최초의 멜라민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는 의의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다운스트림을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ABF 20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ABF는 Petronas가 투자한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으로 아세안 산업개발 합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주주는 아세안 최초 회원국 5개 국가로 말레이시아 63.5%, 인도네시아 13%, 태국 13%, 필리핀 9.5%, 싱가포르 1%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8위 투자진출국으로 2004년 10월 기준 누적투자건수 342건, 33.5억달러를 투자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투자가 급감하였으나 2001년부터 다시 증가하였고, 전기전자 위주 투자에서 석유화학, 기초금속 등으로 분야가 다양화되는 추세다.

오재범 기자 (webmaster@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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