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교민·조선족동포들, 스포츠로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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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교민·조선족동포들, 스포츠로 화합 다져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6.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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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내 교민 및 조선족동포 단체들,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 개최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일 베이징 시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일 베이징 시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배드민턴 경기 참가자들 단체사진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일 베이징 시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북경한국인회(회장 박기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서만교),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윤석호), 세계한인무역협회 베이징지회(회장 김현욱), 북경조선족기업협회(회장 강성민),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회장 이령)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베이징 내 한국 교민사회와 조선족동포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정재호 주중한국대사는 오전 8시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오늘 행사는 동포단체들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합하는 분위기를 이어나감은 물론 중국인 커뮤니티와도 협력과 화합의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안다”며 “동포사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동포사회가 보다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더 나아가 한중관계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창출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경기는 오전 8시부터 베이징 순의구에 위치한 사이덴배드민턴장에서 열렸다. 한국인 54명, 조선족동포 140명이 참가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총 8개 종목 경기를 치뤘다. 북경한인배드민턴연합회(회장 김기용)와 북경조선족배드민턴연합회(회장 홍해)가 주관했으며, 1위부터 3위까지 총 48명이 입상했다.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일 베이징 시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일 베이징 시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축구 경기 참가자들 단체사진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축구 경기는 오전 8시부터 베이징 조양구 스리푸구장에서 10개팀 120명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어린이축구팀과 여성축구팀이 친선경기를 가졌고, 20/30경기와 40/50경기로 나눠 진행해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시상했다. 

골프 경기는 오후 12시부터 베이징 라피테골프장에서 열렸다. 한국인 40명, 조선족 40명 등 총 80명이 참가했다. 한국인 2명, 조선족동포 2명으로 구성된 4명이 한 조를 이뤄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신페리오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남성부분과 여성부분을 별도로 시상했다.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일 베이징 시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배드민턴,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2023년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일 베이징 시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골프 경기 참가자들 단체사진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모든 종목의 경기를 마친 후 시상식을 비롯한 만찬은 베이징 시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병권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는 “교민단체와 조선족동포단체들이 의기투합해 개최한 ‘다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의 한마음 정신이 앞으로도 계속돼 한중양국 국민 간 서로 지지하고 협력하는 우호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은 “코로나19로 교민۰동포사회가 많이 힘들었고 경기도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번 한마음축제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아름다운 상생의 길을 가길 바란다. 이 행사는 코로나 시기를 극복한 한국 교민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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