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상,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 같이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월 30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태평양 지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 장관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대한 의지 표명이라며 역내 핵심협력국인 뉴질랜드와 태평양 지역 협력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유사 입장국인 양국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간 무역 확대와 경제 관계 증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디지털 통상,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마후타 장관에게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뉴질랜드 측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다. 이에 마후타 장관은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확인하며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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