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시작된 1기 과정서 첫 이수자 나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이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2023년 K-티처 프로그램’에서 첫 이수자가 나왔다.
‘K-티처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현지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과정으로,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한글학교 교사만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1기 과정을 3개월에 걸쳐 전 과정을 수료하고 가장 먼저 1호 이수증을 받은 사람은 필리핀 수빅 한글학교 교사 이미리 씨다.
이씨는 1기 수강생으로서 이론 과목과 실습 과목 57차시를 수강한 후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시험을 통과했다. 이씨 이외에도 필리핀 수빅 한글학교의 다른 교사들 역시 1기부터 교육에 참여하며 과정을 이수했다.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2023년 K-티처 프로그램’은 연간 총 8기의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5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5기 수강 신청은 5월 31일까지이며, 해당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kcenter.kore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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