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프놈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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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프놈펜서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5.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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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사관과 무역협회, 코트라 프놈펜무역관, 한캄상공회의소, 캄보디아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2023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5월 19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한캄상공회의소)
‘2023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5월 19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한캄상공회의소)

‘2023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5월 19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렸다.
 
한국-캄보디아 양국 간 경제협력과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 지원 및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기관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프놈펜무역관, 한-캄상공회의소, 캄보디아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다.  

프놈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박정욱 주캄보디아대사,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조환 코트라 프놈펜무역관장, 이용만 한캄상공회의소장, 꼬우잇 펭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정부 및 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투자 유치 확대를 원한다면 기존 투자기업에 대한 애로 해소나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지 한국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정부가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욱 대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25년간 한-캄보디아 양국 무역액은 증가됐으며, 한국은 대(對)캄보디아 투자국 중 2위로 금융, 섬유,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양국 간의 활발한 투자가 더욱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캄보디아측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과의 경제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며, 캄보디아 정부 측 관계자는 한국기업들의 현지 투자촉진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캄보디아 국내 대규모 투자 사업 관련 최고결정기구인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의 수온 소팔 국장은 ‘외국인 투자유치 관련법’을 개정해 “모든 업종에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외국계 투자기업에 최대 9년간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한편, 추가로 생산성이 향상된 경우 최대 150%의 세제 감면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낮은 생산성이나 인프라 부족을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5월 19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한캄상공회의소)
‘2023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5월 19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한캄상공회의소)

이어서 ‘캄보디아 투자환경과 기회’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용만 한캄상공회의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김종상 코트라 프놈펜무역관 부장, 하주연 한국무역협회  차장, 고석규 한캄상공회의소 부회장(현대캄코모터스 법인장), 림 소찌엣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부회장, 수온 쏘펄 캄보디아개발위원회 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캄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투자에 관해 토론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는 지난 1997년 재수교를 맺은 이래 25년 만에 교역량이 무려 20배 증가했다. 또한 대(對) 캄보디아 외국인 투자 규모에서 한국은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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