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5·18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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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5·18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5.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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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북경협의회 주최
지난 5월 18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지난 5월 18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지난 5월 18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북경협의회가 주최하고, 주중한국대사관,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북경한국인회, 세계한인민주회의 북경민주연합, 호남향우회가 후원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 서만교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장,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장 등 베이징의 한인단체장을 비롯해 한국 교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최해웅 민화협 북경협의회장은 이경우 부회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오월 영령들을 기리며 그들의 정신을 민주주의의 약속으로 지켜온 유공자,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며 “오월 광주는 더이상 분노와 슬픔의 오월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올바른 역사적 실체와 인식을 기반으로 한 국민 대통합과 용서와 화해의 길로 매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참가자들의 헌화 후 김병권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시청 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가자 전체가 합창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 참석자는 조선대 3학년 재학 중 겪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김병권 총영사와 식사를 함께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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