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졸업 축제 ‘한인의 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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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졸업 축제 ‘한인의 얼’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5.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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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과 함께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제 열어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이 학교는 올해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한 해 동안 정식 급여를 받으며 책임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인턴교사로서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학교 측이  재외동포재단의 맞춤형 지원금을 후원받아 2018년부터 인턴교사제도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행사는 오전 11시 졸업식으로 시작됐다. 김정숙 교장은 10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고, 졸업생들은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모를 던졌다. 이후 졸업생들이 개별적으로 졸업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중 12년간 한국학교를 다닌 신지은 학생은 “보조교사, 인턴교사 시절 어린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한국무용단에서 수많은 공연봉사활동을 한 신주현 학생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오후 2시부터는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이 진행됐다. 이 공연에는 총 6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원을 포함해 한국학교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원무, 삼고무, 설장구, 창작무 ‘작약지증’, 부채춤 등 한국전통무용과 모듬북, 플래시몹, 케이팝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측은 “오는 9월 9일 개강하는 2023-2024학년도 신학기부터는 기존의 한국무용단, 모듬북단, 사물놀이단 외에 가야금 병창, 합창, 미술특화반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1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특화반 수업이 필수과정으로 포함되며, 7학년 이상 학생들은 선택과정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학교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한국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미국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5월 13일 벌링턴카운티도서관 오디터리엄에서 졸업식과 함께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사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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