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시아와 e-모빌리티 협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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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네시아와 e-모빌리티 협력 본격 추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5.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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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자카르타서 협력센터 현판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를 올해 가을 열고 양국 간 e-모빌리티(전기 오토바이, 전기차 등)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5월 15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린 협력센터 현판식에 다단 인도네시아 정부 에너지부 총국장과 함께 참석했다.

산업부는 오는 9월 완공될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에 국산 전기차 65대와 전기 이륜차 90대, 충전기 71대를 시범적으로 보급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전기차 A/S센터 구축 ▲정비·생산·연구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현지 e-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판식 직후 열린 장영진 1차관과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e-모빌리티 협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양측은 면담에서 ▲현지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R&D) ▲친환경차 보급확대를 위한 정책설계 지원 ▲현지 진출 우리 기업 지원 등 위한 향후 양국 정부 간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아울러 장 차관은 이러한 합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국 정부 간 e-모빌리티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 제안했다.

산업부는 “그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인니를 비롯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전동화 지원 정책에 따른 아세안 전기차 시장 확대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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