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에 부는 ‘K-스마트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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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에 부는 ‘K-스마트팜’ 바람
  • 전상중 재외기자
  • 승인 2023.05.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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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 컨소시엄, 카자흐스탄 업체와 한국의 수직형 인도어팜 구축 계약 체결
한국과 카자흐스탄업체 계약체결후 기념사진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지난 5월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 라핫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 컨소시엄과 카자흐스탄 그린웰 간의 계약 체결 모습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K-Pop 열풍에 이은 K-뷰티, K-푸드 등 한류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중앙아시아에 K-스마트팜 바람이 일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공지능기술로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기술이 한국 중소기업들에 의해 카자흐스탄에 상륙했다. 

스마트팜은 ICT를 접목해 작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며 작은 공간에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농장이다. 

셀포트(주)(대표 강세명), (주)신강 등 한국 중소기업 6개사 컨소시엄은 지난 5월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 라핫 팔래스호텔에서 카자흐스탄 그린웰(대표 타라노프 아나톨릭비치)과 한국의 수직형 인도어팜 176평 규모(187만4000달러)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셀포트(주)는 스마트 인도어팜 구축에 제일 중요한 핵심기술인 공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국E&C의 자회사다. 상추 등 다양한 품종의 작물을 재배하는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그린웰은 이미 고르다이 지역에서 4헥타르의 한국형 온실과 아크아 포닉스 시스템을 도입해 카자흐스탄의 농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카자흐스탄 고르다이농장의 스마트팜 농장 모습 (사진 그린웰)
카자흐스탄 고르다이농장의 스마트팜 농장 모습 (사진 그린웰)

이번 계약 체결은 한국 중소기업 협업으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를 ‘K-스마트팜 수출 원년’으로 삼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농업 시장 규모는 2020년 374억달러에서 2025년 571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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