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항공협력회의’ 개최…10년 만에 재개
상태바
‘한-일 항공협력회의’ 개최…10년 만에 재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5.12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양국 항공노선 회복 위한 협력방안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일본의 국토교통성과 5월 1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개최해 공노선 회복 및 지방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항공분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간 항공노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항공공급력 확보방안을 논의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마련하고자 10년 만에 재개됐다. 

현재 한-일 국제선 운항 횟수는 4월 말 기준 주 890여회 수준이며, 순차적으로 증편을 추진해 올해 하계 성수기(7~9월) 이후에는 주 1천여회 수준(2019년도 운항횟수 대비 약 92%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7월 이후, 기존 운항 중인 인천-삿포로/나고야/간사이 등 노선이 증편되고 청주-간사이/아사히카, 대구-삿포로 노선도 취항이 재개될 계획으로, 양국 대표단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 대표단은 항공운송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안전, 공항정책 등 항공분야 전반의 정책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금번 체결한 ‘항공분야 협력각서’에 따라 항공운송·안전·항행·환경·공항·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한일 양국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사업도 추진하는 등 양국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