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우디·이집트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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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사우디·이집트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5.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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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 단장으로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5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환경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5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한화진 장관을 단장으로 한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환경부는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폐자원 에너지화 등 국내 우수 녹색기술 및 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파견 취지를 설명했다.

한화진 장관은 5월 13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 등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여 개의 중동국가가 참여하는 ‘중동 그린 이니셔티브’를 통한 우리나라 녹색기술 진출방안을 협의한다. 더불어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자 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그린수소 분야 등 국내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수주지원단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함께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등 14개 녹색산업체도 동행해 사우디-한국 녹색 기술설명회도 개최한다.

이 중 8개 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적용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소개하며, 기업별로 해외 구매처 등과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물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자원순환 정책 및 제도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수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이집트 뉴카이로 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이 열린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집트 5개 부처 장관과 10개 부처 고위급 등 50명 이상이 참여한다.

한 장관도 직접 준공식에 자리해 양국 협력 성과를 축하하고 이 사업에 참여한 국내기업 ‘㈜제이에스티’의 현지 진출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지역은 녹색산업 분야 협력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면서 “중동지역으로 우리 녹색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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