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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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전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5.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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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선 통과한 12개 댄스팀, 400여 관중 앞에서 경합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캄포 페리알 엑스포 전시장(Campo Ferial Chuquiago Marka)에서 ‘2023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을 개최했다. (사진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캄포 페리알 엑스포 전시장(Campo Ferial Chuquiago Marka)에서 ‘2023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을 개최했다. (사진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대사 김기홍)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캄포 페리알 엑스포 전시장(Campo Ferial Chuquiago Marka)에서 ‘2023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을 개최했다.  

대사관은 “볼리비아 내에서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날 행사는 현지 케이팝팬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Red Uno, El Diario, Prensa 등 현지 유력 언론사의 열띤 취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예선에는 1차 동영상 사전심사에 개인 48명, 그룹 31팀이 참가해 작년에 비해 그룹 참가팀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예선 결선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총 12개 댄스팀(개인 6팀, 그룹 6팀)이 출전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댄스팀 중에는 코차밤바 등 수도 라파스에서 390km 이상 떨어진 지방에서 참가한 팀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BTS, 블랙핑크, 세븐틴 등 인기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커버댄스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특별공연으로 볼리비아 코이카 음악 봉사단원이 지도한 2명의 고등학생이 어쿠스틱기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심사를 맡은 MODANCE 댄스아카데미 대표 에블린 메디나 씨는 “참가팀들의 기량과 열정이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섰으며, 프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심사평을 했다.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캄포 페리알 엑스포 전시장(Campo Ferial Chuquiago Marka)에서 ‘2023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을 개최했다. (사진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캄포 페리알 엑스포 전시장(Campo Ferial Chuquiago Marka)에서 ‘2023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볼리비아 예선을 개최했다. (사진 주볼리비아한국대사관)

대회 결과, 개인부문 1등은 NCT U의 ‘90’s love’에 맞춰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커버댄서에게, 단체부문 1등은 블랙핑크의 ‘Pink Venom’으로 칼군무의 진수를 보여준 ‘Gwiyomi Queens’팀에게 돌아갔다. 

개인 및 단체부문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오는 10월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 오디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김기홍 주볼리비아대사는 “케이팝이 볼리비아 젋은 층 내에서 건전한 놀이문화이자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사관은 우리 문화를 알리고 볼리비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공외교 행사를 지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사관은 이날 행사장에서 부대행사로 서울, 부산, 제주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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