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말레이시아 진출 동포·기업인 조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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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말레이시아 진출 동포·기업인 조찬 간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5.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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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후엔 우리 기업이 시공 중인 ‘메르데카 118’ 건설현장 방문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첫 공식일정으로 5월 2일 현지 진출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말레이시아 한인회와 체육회, 말레이시아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월드옥타 말레이시아지회, 포스코, SK넥실리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로템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우리 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들이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말레이시아 내 1만 3천여명에 이르는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동포, 기업이 코리아 원팀이 돼 말레이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말레이시아 진출 기업인들과 동포들은 한-말레이시아 양국이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서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하고, 특히 외교부와 재외공관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다는 자세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첫 공식일정으로 5월 2일 현지 진출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진 후, 말레이시아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우리 기업이 시공 중인 ‘메르데카 118’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외교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첫 공식일정으로 5월 2일 현지 진출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진 후, 말레이시아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우리 기업이 시공 중인 ‘메르데카 118’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외교부)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말레이시아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우리 기업이 시공 중인 ‘메르데카 118’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메르데카 118’은 말레이시아 국영연금공단(Permodalan Nasional Berhad: PNB) 건물로서, 완공시 118층의 679m 높이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88층)를 넘어서는 말레이시아 최고층 빌딩이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등재 예정이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어오면서 현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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