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은 지난 4월 19일 오후 일본 일본 도쿄 스미토모 스카이룸에서 ‘2023년 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옥타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둘째날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의 교훈과 시사점 그리고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상준 와세다대학 국제학술원 교수의 ‘일본 경제 현황과 한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전략’, 김삼식 코트라 본부장의 ‘2023 일본 시장 주요 이슈와 유망 수출상품’으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박상준 교수는 ‘쇠퇴하는 일본 경제’의 면모를 자세히 소개하고, 일손이 부족한 일본이 어떻게 고용 문제를 개선하고 있는가를 설명했다. 이어서 낮은 물가와 역사적 엔저로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고 일본 경제가 쇠퇴를 극복하고 활성화로 나타나고 있는지 자세한 사례들을 보여줬다.
이어서 윤상영 aT 일본지역 본부장이 ‘한국 농수산품의 일본 수출 현황과 시사점’, 권용수 재일본한국화장품협회장이 ‘한국 화장품의 일본시장 수출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일본의 기업 환경 분석과 현안 소개가 있었다.
자유토론에서는 박기식 전 부산경제진흥원장이 ‘일본시장에 대한 접근 방향과 제3국 시장 활용 시사점’, 이승민 월드옥타 부회장이 ‘일본 현지에서 본 일본의 기업 환경’을 주제로 현장감 있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일본시장에서 한국 제품 수출의 지속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이 큰 공감대를 이뤘다.
안경률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일본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와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으며, 일본과 새로운 통상관계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월드옥타 산하 연구단체로 지난 2006년 설립된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은 월드옥타의 글로벌 통상전략 수립과 정책연구, 무역현장 지원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