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회장 한희영)가 주최하는 ‘청소년 평화통일기원 온라인 퀴즈대회’가 지난 4월 15일 노르웨이 오슬로 한글학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노르웨이 내 한인동포와 입양동포 그리고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민주평통 노르웨이 지역 자문위원들이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는 김필우 주노르웨이대사 부부를 비롯해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과 독일,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주노르웨이한국대사관 직원들, 입양인들과 현지인들 그리고 오슬로한글학교(교장 김진경)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희영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장은 개회사에서 “노르웨이에서 열린 민주평통의 두 번째 대면 행사”라며 “이번 퀴즈대회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전쟁을 끝내자고 하는 이유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필우 주노르웨이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인동포 청소년과 현지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함께 한국의 고유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퀴즈대회는 한국어와 노르웨이어, 영어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한국의 문화, 역사, 한글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모두 온라인(카훗 앱)에 접속해 퀴즈문제를 풀어나갔다. 행사장은 문제를 맞힌 사람과 틀린 사람의 환호와 실망으로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고, 마지막 문제인 애국가 퀴즈에서 1등과 2등이 뒤바뀌었다.
퀴즈대회 1등 에이라 노드하우 브랜재그 씨, 2등 서연 씨, 3등 시우 에리센 씨에게는 주노르웨이한국대사관에서 후원한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대회 후에는 참가자들이 퀴즈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이후 모든 참석자들이 다함께 한식 도시락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행사 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사업 추진 효과와 추진 시 애로사항 등을 나누며 자체 평가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