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서 ‘제87회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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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서 ‘제87회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3.04.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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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지역 거주 115명 응시…한인학교 학생들도 다수 응시
‘제87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지난 4월 8일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에서 실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제87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지난 4월 8일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에서 실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제87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지난 4월 8일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날 시험에는 독일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115명이 응시했다. 

TOPIK은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하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독일에서는 매해 주독일한국교육원의 주관으로 시험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제87회 시험은 독일 내 튀빙엔대학교와 함부르크한인학교 등 두 곳에서 실시됐다. 프랑크푸르트 지역은 독일의 부활절 연휴기간이 겹쳐 장소 섭외가 안돼 실시되지 못했다. 

올해 함부르크에서는 토픽Ⅰ 37명, 토픽Ⅱ 78명 등 115명이 응시했다. 함부르크한인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부 학생들과 성인반 학생들도 많이 응시했으며, 베를린을 비롯한 인근지역에서도 한국 취업이나 유학을 위해 응시했다. 

‘제87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지난 4월 8일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에서 실시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제87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지난 4월 8일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에서 실시됐다. 함부르크 시험장 안내판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한인학교는 한글학교 한국어 평가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매해 시행되는 한국어 능력 공인시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독일학교 제출용 성적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험 정답지는 독일 내 부활절 연휴로 인한 차질이 없게끔 바로 DHL 익스프레스를 통해 한국 국립국제교육원으로 배송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안전한 답안지 회수를 위해 DHL 예약 및 사전 운송장 발행 등 만전을 기했다.

매해 독일에서 시행되는 TOPIK은 주독일한국교육원 홈페이지(https://www.keid.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시행된 87회 시험 결과는 오는 5월 25일 이후 TOPIK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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